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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변상욱 앵커
■ 출연 : 양지열 / 변호사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검언유착 의혹 사건에서 강요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등의 재판에 피해자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가 증인으로 나왔습니다.
수감 중인 이 전 대표는 이동재 전 기자의 편지를 받고 공포를 느꼈다, 한동훈 검사장의 이름을 들은 뒤에는 거의 패닉 상태였다고 증언했습니다.
양지열 변호사와 함께 이 공판 얘기 더 자세히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[양지열]
안녕하세요.
이 사건의 핵심 인물들끼리 법정에서 만나게 되는 겁니다. 우선 사건 내용을 정리를 한번 한 다음에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될 것 같습니다.
[양지열]
올해 초에 다른 사건으로 해서 수감 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채널A 이동재 기자가 5차례에 걸쳐서 편지를 보냅니다.
그런데 그 편지의 내용은 유시민 지금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비롯해서 현재 정권에 가까운 유력 인사들의 비위를 제보해라.
그렇지 않게 될 경우에 본인이 이미 장기간 복역 중이기도 하지만 더 어떻게 보면 형이 무거워질 수도 있다고 무엇보다 가족들도 굉장히 불이익을 받을 수가 있다라는 식의 내용들이었고요.
그게 내용이 점점점점 5차례 편지를 했다고 지금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시간이 지나면서 이철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는 다소 황당한 정도의 상황이었다가 불안해지고 나중에는 공포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영어로 패닉이라는, 그야말로 자기가 너무나 당황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태에까지 이르렀다, 이렇게 주장을 한 겁니다. 그게 검찰에서는 강요미수에 이른다고 본 겁니다.
그러니까 편지가 5번 감옥에 있는 이철 대표한테 갑니다, 이동재 기자로부터. 그런데 첫 번째, 두 번째, 세 번째 편지는 아마 점점점점 뭐라고 그럴까요, 도입부인 것 같고 네 번째 편지가 심각하게 공포로 다가왔다는 건데 어떤 내용인 겁니까?
[양지열]
왜 그러냐면 첫 번째, 두 번째까지만 해도 그냥 워낙에 본인에게 수감된 이후에 여러 가지 바깥에서 이상한 내용들이 와서 과연 이게 기자가 맞는지부터 시작을 해서 정말로 이게 검찰이 배후에 있다는 건지 이런 부분이 확인이 안 됐었는데 세 번째, 네 번째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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